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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공공택지 어디? 서울시 유휴지 알아보자카테고리 없음 2018. 9. 21. 16:15반응형
9월 21일, 국토교통부가 9.13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일단은 국토부와 서울시 간의 의견차이로 논란이 되었던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시민의 입장으로 그린벨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처럼,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는 쪽이 다음 세대들을 위해 좋지 않겠나 하는 입장이어서...
우선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9.13대책을 발표할 때 수도권에 30만 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었는데요.
오늘 그 일부택지를 공개하였습니다.
바로, 서울 11곳, 경기 5곳, 인천 1곳 등 모두 17곳이 택지 부지로 선정되었는데요.
먼저 경기도는 경기도는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의정부 우정 등에 만 7천여 가구,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 7,800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서울시는 11곳 중 오늘 두 곳 만을 발표하였는데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이 선정되었으며,
만 호 이상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파장이 있는 듯 보입니다.
가입되어 있는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 몇군데에서
인근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글들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공공택지로 선정되어 공공임대 주택을 짓는 일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살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도심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흉물스러운 빈 부지 보다는..
공공택지로 개발되어 젊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이 더 좋지 않나요?
그 부지에 복합쇼핑몰 같은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 시설까지 겸비하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기약이 없으니까요...
카페에 인근주민분들이 올린 글을 보니..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오면 초등학교에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기존의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는데..
하긴, 요즘 교육청이 저출산 등으로 학생수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신설을 거의 불가능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초등학교 신설을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지역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렇게 신규 택지 개발 등으로 학생수가 증가하는 지역은 신설을 해주어야지,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분산배치되어 원거리로 힘들게 등하교 하는 학생들은 무슨 잘못인건지...
여튼, 오늘 발표한 서울 신규택지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서울시가 추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나머지 서울 신규 공공택지 어디가 될까요?
국토부는 도심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유휴지와 철도부지를 살펴볼까요?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휴철도부지의 경우 부지가 크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해 주변부와 연계개발이 가능하여
일반 유휴지 보다 공공택지로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린벨트를 손대는 것 보다는,
우선 개발이 가능한 도심 유휴지부터 손 대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언론에서 뽑은 서울시 신규택지 예상후보지군요..
지역 주민들의 님비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요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신규 택지의 경우는 여러가지 갈등을 겪겠지만,
이번에는 집값이 좀 잡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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