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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해결방법 세가지카테고리 없음 2018. 7. 10. 15:16반응형
주거형태가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으로 변해감에 따라,
이제 층간소음문제가 큰 사회적문제가 되었습니다.
신축아파트의 경우는 아파트의 층간소음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층간 두께를 두껍게 조정하거나 소음이 방지되는 바닥 내장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연식이 조금 지난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은 여전히 층간소음문제로 이웃간에 많은 트러블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이제 더이상 존재 하지 않는 것일까요?
층간소음으로 이웃간에 싸움이 늘고, 최근에는 폭행과 살인 등 한순간에 심각한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웃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층간소음,
누구나, 피해자 또는 원인을 제공하는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해결방법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릴까합니다.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보자면,
크게 두가지가 있겠죠.
1. 적절하게 소음 저감처리를 하지 못한 공동주택의 건설
2.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소음을 일으키는 윗집 거주자
이 두가지 원인을 해결한다면 층간소음을 잡을 수 있을텐데요.
1번은 국가가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현재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충격음 기준이 강화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바닥에 일정한 두께와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갖추는 등 법 개정안이 발의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새로 지어질 아파트들은 층간소음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을테구요.
먼저 지어진 주택들은 2번의 문제.. 거주자가 조심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습니다.
저 또한 아이를 키우며 본의 아니게 아랫집에 층간소음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가해자로써 제가 사용해본 효과적인 아파트 층간소음해결방법 세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매트를 깐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품이죠.
주로 아이가 뛰어노는 거실 전면에 매트를 깔아 두었는데요. 특대형 매트로 세장을 깔아 두어도 현실적으로 집 전체를 깔 수 있는게 아니라 그런지 크게 효과는 없는 듯 합니다.
아이가 한자리에 얌전히 앉아 논다면 효과적이겠지만,
에너지가 넘쳐나는 네살아이기에 아무리 조심시킨다고 하더라도, 백번 천번 뛰지말고 걸어다녀라해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ㅠ_ㅠ
2.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를 착용한다.
꽤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뛰어 다니는 아이 발 소리만 시끄러운 줄 알았더니, 의외로 남편의 발소리가 시끄럽더라구요.
뒷꿈치로 쿵쿵 찍어 누르는 소리, 어른 발소리도 층간소음에 무시못할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밑창이 두꺼운 층간소음방지 슬리퍼를 샀습니다.
남편 발소리 만으로도 꽤 조용해진듯합니다.
3. 아랫집 생활 반경과 반대로 배치
그래도 가끔 시끄럽다는 민원이 있었습니다.
특히 자기전에 아이가 몇번이나 침대에 누웠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아랫집 아이도 안방에서 갓 잠이 들었거나 잠이 들려고 할때 윗집에서 쿵쿵 소리가 바로 내려온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는 방을 안방으로 하지 않고 작은 방으로 바꿔봤습니다.
아랫집에서는 작은방을 창고방으로 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이후에는 민원이 사라졌습니다.
아랫집도 아이를 키우는 집이기 때문에 아침이나 낮시간은 조금 시끄러워도 이해를 해주셨고, 잘시간에만 좀 조용히 해달라는 것이 었는데..
저희집 생활반경을 바꾸어, 창고방 위에서는 조금 쿵쿵해도 바로 위에서 쿵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서로 얼굴붉힐 일 없이,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기술과 법이 작용해도 사람이 배려없이 내는 소리자체는 막을수가 없습니다.
내가 내는 소음이 다른 이웃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꼭 명심해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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