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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전철 면목선 착공 언제 될까요?카테고리 없음 2018. 10. 16. 14:10반응형
지난 여름, 박원순 서울시장님..
삼양동이었나요?
강북살이 한달...
한 여름, 에어컨도 없는 옥탑방의 생활 쉽지는 않았을 듯 싶네요.
한달간의 옥탑방 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는 그 길로 바로 정책발표를 하셨죠!
그 때 포함된 내용 중 하나가..
서울시 경전철 4개 노선을 2022년 조기 착공 하겠다는 발표!!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경전철 사업,
'이번엔 좀 다르구나!'
기자들 불러놓고 이렇게까지 공론화 하시니,
'이번엔 정말 삽을 뜨겠구나..'
경전철 인근 직접적 호재를 받는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기뻐했습니다.
오래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그로부터 몇달이 지났을까, 또 이야기가 쏙 들어가 버렸네요.
서울 경전철 면목선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목선 노선도 부터 살펴볼까요?
사업명_ 서울시 경전철 면목선
총 길이_ 9.05㎢
예산액_ 9,000억원
노선은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 과 같이,
중랑구 신내동에서 출발해 면목동을 지나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집니다.
면목동을 지나기 때문에 사업명이 면목선이 되었네요.
이 노선을 두고,
지역주민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청량리역을 종점으로 할 것이 아니라 2호선과 분당선을 지나는 왕십리로 연결하는 것이 어떨까?'
등등...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노선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노선으로는 사업성이 없다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어차피, 경전철의 취지는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함이니까요.
노선이 강남을 지나지 않는 이상은 사업성이 나오기는 힘든 구조인데..
강남북 균형발전을 생각한다면,
모든 노선이 강남으로 갈 수 있도록 연결되어야 한다 라는 것 또한 당장을 사업성을 위해선 나은 선택일지 모르겠으나 길게 보면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청량리 종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에야 서울 4대 집장촌이라고 하여 청량리가 좀 그렇게 인식이 되었지만,
2016년 부터 철거가 진행 되어,
지금은 청량리역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쇼핑몰 등 공사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2023년이면 지상 65층으로 지어지는 롯데캐슬 아파트도 완공이 된다고 하네요.
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이 진행되어,
현재 새아파트들도 속속 완공하여 입주되고 있고요.
또한 청량리는 최근 각종 철도 노선 확충이 발표되어 교통거점이 되었습니다.
청량리는 현재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KTX(고속철도).ITX 등이 지나고 있는데요.
지난해 개통된 KTX경강선으로 서울 도심에서 한번에 강릉 앞바다 까지 갈 수도 있죠.
또한, 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연장선도 뚫리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함께 C노선까지 예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면목선 까지 연결된다면,
청량리는 정말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모두 갖추게 되는 것이죠.
동서남북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이런 지역으로의 면목선 연결..
사업성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랑구에는 7호선이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동대문구 장안동 같은 경우에는..
5호선 장한평역과 7호선 사가정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나..
도보 20분 이상 거리로 멀어서 면목선이 생길 경우 그간의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8월의 발표로는 2022년 내에 조기착공하겠다는 개발계획..
또한, 그동안 민자사업으로 추진 되던 것을 재정사업으로 바꿔 추친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바로 될 것 처럼 떠들썩했으나,
서울집값안정대책이 우선이라는 국토교통부의 소화에 또 다시 잠잠해졌네요.
서둘러 착공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강북도 발전하여야 부동산 투자자들이 눈돌릴 곳도 생기고,
강남쏠림현상이 좀 줄어들어야, 서울 집값도 좀 안정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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